유한양행, 면역항암제 ‘IMC-001’ 임상1상 돌입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IMC-001’ 임상1상 돌입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2.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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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IMC-001’에 대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IMC-001’에 대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PD-1 및 PD-L1 면역 관문 억제제에 대한 국산 신약 임상 승인은 IMC-001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IMC-001의 안전성 및 약동학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IMC-001은 PD-L1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로, 전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PD-1 및 PD-L1은 최근 항암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표적이다. 기존의 항암제가 암세포를 직접 겨냥했다면,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잠든 면역시스템을 일깨워 스스로 종양을 제거한다는 새로운 접근방법이다.

현재 면역관문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자체 개발 제품이 없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IMC-001 면역항암제는 혁신 신약이지만, 국내의 현실을 반영한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되면 순차적으로 다음 단계 임상을 통해 약효를 증명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9월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미국의 임상 단계 전문사인 소렌토 테라퓨틱스사(Sorrento Therapeutics Inc.)와 유한양행의 합작해서 세운 벤처 회사다. 면역항암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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