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GC녹십자의 주사형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 판매량이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에 따르면 페라미플루의 올해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어난 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출시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로, 유일한 주사제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5일 동안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에 비해 페라미플루는 15~30분 동안 1회 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독감 환자와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쉬운 투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구제보다 독감이 악화하기 전 치료속도가 빠르고 구토나 구역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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