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는 24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20일 노사는 ‘2017년 12월31일 기준으로 4년 근무에 도달하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합의했지만 병원측은 정원 TO가 없다는 이유로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노사 의견 접근된 ‘기간제 무기계약직 전환’도 미뤄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비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졌고 모범적인 성과가 도출됐지만, 병원측이 연말까지 비정규직 정규직화 세부방안 합의를 미루고 정원 TO가 나지 않아 합의사항이 파기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보건의료분야에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1월30~31일 이틀 동안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전 조직적인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