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 선거에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학과 교수(전 국회의원)의 단독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서 현재 간선제인 간협 선거 제도를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경림 교수는 지난 2008~2009년 제32대에 이어 2010~2011년 제33대 간협 회장을 연임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간협 회장을 3번 역임하게 된다. 이를 두고 일부 회원들은 “한 단체의 회장직을 3번이나 한다는 것은 간선제의 폐해”라며 직선제의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의 의료단체의 회장 선거는 직선제다. 반면 간협은 간선제를 유지하고 있다.
간협에서는 다른 직역보다 많은 회원수를 고려할 때 간선제가 효율적이고, 직선제 선거 투표율이 낮은 상황에서 당선된 회장의 대표성을 회원들이 인정하겠냐는 문제와 온라인 투표 등 선거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 문제를 간선제 유지의 이유로 들고 있다.
“회장 직접 뽑아 간호계 문제 풀어야”
하지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회원의 투표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선제를 채택해야 한다는 간호사들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간호계는 간호사 부족 현상, 중소병원 및 지방병원 인력난, 열악한 근무환경 등의 난제에 직면한 지 오래다. 지난해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을지대병원·을지병원 내 갑질과 인권유린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곪은 상처가 터졌다”며 간호계 안팎에서 탄식의 목소리가 들렸다.
일선 간호사들은 “그동안 간호관리자와 관련 단체들은 간호사의 권익 옹호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간호계 문제를 푸는 데 직접 동참할 수 있는 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간선제에 머무르면 그동안 간협에서 힘을 발휘한 인사들이 자리를 유지해 간호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논리로 풀이된다.
간호계 관계자 A씨는 “직선제는 회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선거제도”라며 “(비용 등이 문제라면) 다른 직역도 모바일 직접선거를 하고 있다. 간협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계 관계자 B씨는 “다른 협회는 결집력이 대단하다. 회원들의 권익옹호를 위해서는 직선제로 선출된 회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호계 관계자 C씨는 “회비를 내고 있지만, 선거권이 없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사회적 변화에 맞춰 다른 직역에서도 하고 있는 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간협 회장을 선출하는 제85회 간협 정기 대의원총회는 오는 2월21~22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마다 회비는 14만원씩이나되는 어마어마한 돈을 갈취하면서,
정작 간호직 의료인들의 권익이나 복지에는 아무런 관심없는 현 집행부들은 싸그리 물러나야합니다.
간호사님들,
당신들 권익은 제발 당신들 스스로 좀 챙기세요.
언제까지 바보처럼살겁니까?
이것이 사람사는 꼴은 아니지않습니까?
견딜만하고 할만합니까?
저는 내 자식은 더이상 간호일 못하게 말릴 겁니다.
관련된 일반 제약 회사에 취직하거나 공뭔 시험보라거나일반직으로 살라고해야겠어요.
수명 단축되는 꼴은 더이상 못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