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늦봄까지 유행 … 예방접종 필수”
“인플루엔자 늦봄까지 유행 … 예방접종 필수”
의협, 예방접종·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1.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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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인플루엔자 유행이 늦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의협은 11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담은 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의협은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늦은 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빨리 맞는 것을 권장한다”며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하거나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감염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12월~4월까지 A형 H3N2, HIN1, B형이 유행한다. 예년에는 주로 A형이 먼저 발생하고 이어 B형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12월말부터 A형과 B형이 혼재해서 유행하고 있다.

현재 유행하는 B형은 야마가타리니지다. 이 유형은 국가예방접종대상(65세 이상 5세 미만)에 들어있는 3가 백신(A형 H3N2, H1N1, B형 빅토리아)에는 포함되지 않아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의협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약 70~90% 예방효과가 있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며 “그러나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므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대상자 <출처:대한의사협회>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관리분과 엄중식 위원장은 “이번 겨울은 A형,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고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개인위생수칙 <출처:대한의사협회>

한편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감기와는 다른 질환이다. 감염되면 1~4일 후 발열과 함께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기침, 인후통,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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