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 줄기세포 치료 효과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서울대학교 김인규 교수팀은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이 줄기세포 치료에 어떠한 효능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글루타치온 농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프레쉬-트레이서 개발 및 평가방법’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간엽 줄기세포를 계속 배양하거나 세포 밀도를 낮게 유지하면 글루타치온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반면, 글루타치온 농도가 높을수록 줄기세포의 자가 복제 활성 및 이동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 천식 동물에 이식하면 생착이 잘 될 뿐 아니라 염증 수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제 줄기세포학회 공식 학술지인 ‘스템셀 리포트(Stem Cell Reports)’ 1월4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글루타치온은 몸 안에 존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 성분이다. 노화 방지에 뛰어나고 활성산소 억제 및 제거 효과가 있다. 항산화 작용과 해독, 면역기능 강화 효과도 있어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