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노인들은 뼈를 보호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추가로 보충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텐진병원 지아궈 자오(Jia-Guo Zhao) 박사팀은 55세 이상 약 5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33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고관절 골절이나 다른 골절 위험도는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
자오 박사는 “노인들은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가 뼈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조언을 듣지만, 실제로 이 같은 보충제 섭취는 골절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보충제보다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통해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제품, 채소, 과일, 콩 등이 칼슘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며 “비타민D는 햇볕 아래 운동으로 보충할 수 있으므로, 보충제의 규칙적 사용은 노인들에게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학술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