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약사들이 다양한 행사로 훈훈한 연말을 만들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7일 서울시 마포구의 홀트아동복지회 본사에서 열린 ‘장기근속·명예퇴임 위탁모 시상식 및 미국 홀트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 위탁모들의 노고를 기리고 비타민 등 의약품 기증과 축하공연을 펼쳤다. 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개발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 ‘글로벌 싱어즈’는 ‘Praise His Holy Name’을 부르는 등의 공연을 선사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의미있게 맞았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악원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함께하는 유나이티드 가족 음악회’를 열고 ‘홈타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베트남 가족 음악회 및 홈타민 장학금 행사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다.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의 합창 및 한국의 음악가들과 베트남 국립음악원 현악단, 베트남의 음악가들이 모여 친숙하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클래식 곡과 크리스마스 캐럴이 연주됐다.
보령제약, 환아들 지원하며 크리스마스 맞아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은 성탄절을 앞둔 22일 소아암 어린이의 항암치료와 장애 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푸르메재단에 총 4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보령중보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부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년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등 보령제약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에 본사와 안산공장에서 각각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전국 사업장별로 헌혈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임직원들의 기부와 사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된 기부금을 전달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CJ헬스케어, 힘든 환아들에게 장난감 전달
이 밖에도 많은 제약사가 어렵고 소외된 이들의 따뜻한 연말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거나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
CJ헬스케어는 이달 4일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서울시어린이병원에서 ‘서울시어린이병원 환우들을 위한 장난감 전달식’을 진행하며 어린 환자들의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지난해 CJ헬스케어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MOU를 체결한 후 두 번째 전달식이다.
CJ헬스케어 임직원들은 앞서 지난달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장난감들을 다양하게 마련해 직접 포장해 의미를 더했다.
제일약품 봉사단체 ‘나눔의 행복’은 연말을 앞둔 지난달 15~24일 임직원들과 함께 의류·의복 기부행사를 실시했다. 행사기간 모은 의류와 의복을 선별해 13박스를 외교부 관할 비영리 법인인 ‘옷캔’에 전달했다.
‘옷캔’은 ‘옷으로도 좋은 기부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곳곳에서 기부 받은 ‘옷’을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제3국 등을 대상으로 나눔사업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다.
대원제약은 지난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한약사회 합창단 창단 1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를 후원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를 비롯해 ‘산촌’, ‘산유화’ 등과 함께 대원제약합창단과 연합으로 ‘루돌프사슴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