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심장질환자, 사망 위험 45%↑
‘싱글’ 심장질환자, 사망 위험 45%↑
美 연구팀 “스트레스·우울 노출 가능성 높고, 복약 순응도 떨어져”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2.21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배우자나 파트너 없이 혼자 사는 심장질환자는 배우자나 파트너가 있는 심장질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아쉬드 큐유미(Arshed Quyyumi) 박사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미국 성인 남녀 (평균 63세) 6000명 이상의 의무기록과 배우자·파트너 유무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 배우자나 파트너가 없는 심장질환자는 배우자나 파트너와 함께 사는 심장질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45% 높았다. 연구팀은 분석 전 대상자의 질병의 중증도, 투여약물, 사회·경제적인 요인을 고려했다.

▲ 배우자가 없는 심장질환자는 배우자가 있는 심장질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큐유미 박사는 “이번 연구는 병원에 입원한 심장질환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인과관계를 입증하지는 못했다”며 “다만 혼자 사는 심장질환자는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하고 스트레스, 우울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먹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사망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