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지원 5개월 연장
‘영아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지원 5개월 연장
피내용 BCG 백신 수입 지연 원인 … “내년 6월 공급 재개”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2.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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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생후 4주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한 경피용 BCG 백신 무료예방접종 기간이 5개월 연장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1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 중인 영아용 경피용 BCG 백신 무료예방접종 기간을 내년 6월15일까지 5개월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경피용 BCG 백신 무료예방접종이 연장된 이유는 피내용 BCG 백신의 수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질본에 따르면 덴마크 피내용 BCG 백신의 수입 일정은 내년 2월로 예정됐다. 이에 따라 공급재개 시점인 6월까지 경피용 BCG 백심 임시예방접종을 연장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 덴마크 피내용 BCG 백신 국내공급 재개 일정(안) <출처:질병관리본부>※수입 예정, 국내외 질 검정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

질본 관계자는 “내년 1월 국내 공급 예정이었던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의 제조사 내부 질 점검 일정으로 인한 공급재개 일정 변경 및 일본산 피내용 BCG 백신의 추가 공급 어려움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국내 공급이 부족한 피내용 BCG 백신의 조속한 추가 확보를 위해 국내 수입사, 국외 제조사 및 해당 국가 보건당국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급 정상화 시점까지 추자적인 외교적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지난 6월 일본 후생노동성 방문 및 11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시 한·일 장관급 양자면담을 통해 피내용 BCG 백신의 추가 공급에 대해 거듭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9월에는 덴마크 AJ사(社) 현장 방문했고, 11월 한국·덴마크 제3차 정책협의회 시 조속한 공급 재개를 위한 덴마크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이 내년 2월 중 국내 수입 예정임을 확인했다.

경피용 BCG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및 생후 59개월 이하 미접종 유아를 포함한다. 생후 3개월 이후에는 결핵피부반응검사(Tuberculin Skin Test, TST)를 통한 결핵균 감염여부 확인 후 음성(또는 위양성)인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임시예방접종 실시 참여기관이 아닌 곳에서는 유료로 제공된다. 무료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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