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장수하는 노인들의 성격은 긍정적이고 완고한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켈리포니아의대 딜립 제스트(Dilip Jeste) 박사는 이탈리아 남부지역 90~101세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 대체로 장수하는 노인들의 성격은 긍정적이고 완고했으며, 가족과 높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종교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이들은 50~70대 성인보다 높은 자신감과 의사결정 능력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제스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노화가 신체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지혜와 정신건강은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노인정신학 저널(Journal International Psychogeriatr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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