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향상 됐으나 건강격차 ‘심각’
국민 건강 향상 됐으나 건강격차 ‘심각’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2.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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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우리 국민의 건강수준은 지속 향상되고 있으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며, 사회요인별(지역, 소득, 성별 등) 건강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1일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의 17개 대표지표의 목표달성도를 분석한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7년 동향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7개의 대표지표 중 모성사망비, 영아사망률 등 2개 지표는 2020년 목표를 이미 달성하였으며, 일반검진 수검률 등 11개 지표는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당뇨병·고혈압 유병률이나 비만 유병률 등 만성질환 관련 지표는 기준연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성인 여자 비만 유병율은 지역과 소득 간 격차가 모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식생활, 고혈압, 비만, 영구치 치아우식, 노인일상생활수행능력은 남성보다 여성의 건강이 취약한 지표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다만 성별 산출이 불가능한 지표가 상당수(52.6%) 있어 이에 대한 산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원은 “HP2020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격차 완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HP2020 평가와 HP2030 수립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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