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뜨거운 현장 … 대한문부터 청와대 앞까지
[현장스케치]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뜨거운 현장 … 대한문부터 청와대 앞까지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2.11 0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전국 의사들이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이들은 의료계의 권익을 지키고, 국민 건강을 수호해야 한다는 열정으로 뜨거웠다.

▲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시위대들이 덕수궁 대한문을 출발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측의 예상 참가인원은 3만명이었다. 이날 경찰측은 7000명으로 추산했지만, 의협 관계자는 “3만명이 왔다. 집회 인원이 늘어선 길이를 보라”며 시위자들을 손으로 가리켰다.

오후 1시경 시위대는 대한문 앞에서 도로 차선 4개를 차지했고, 그 줄은 300m가량 이어졌다. 행사가 진행되면서 각 지부장이 출석 상황을 보고하면서 인원이 추가됐다.

의협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과 추무진 회장 등 연사들의 연설에 이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문하늘 본과학생이 공연에서 대표적인 민중가요 ‘아침이슬’을 부르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청와대 앞 행진은 오후 3시께 진행됐다. 시위대는 대한문에서 청와대까지 왕복 5km를 경찰의 통제를 받으며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구호와 함께 이동했다.

▲ 시위대 선두에 선 의협 임원들이 청운효자동주민센터쪽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

시위대 선두는 오후 3시 45분 청운효자동주민센터를 지나 효자치안센터까지 진입했다. 이곳에서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말씀’ 성명을 발표하고 투쟁 구호를 제창했다.

청와대 앞 집회 뒤 시위대는 같은 경로로 대한문으로 복귀했으며, 이후 이필수 비대위원장의 “의사들은 계속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계의 목소리를 낼 것을 약속한다”는 폐회사를 끝으로 오후 5시10분 총궐기대회 일정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