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 교모세포종 치료 신약 임상 대상자 모집 개시
JW크레아젠, 교모세포종 치료 신약 임상 대상자 모집 개시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2.07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크레아박스-비씨)’의 임상 1/2상 시험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 모집은 분당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총 6개 기관에서 진행하며, 최초 교모세포종 진단 후 수술을 받은 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CreaVax-BC’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CreaVax-BC’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교모세포종 특이적 암 항원을 주입해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 암 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 세포를 공격하도록 함으로써 암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제다.

‘CreaVax-BC’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 기존 표준 치료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돼 면역반응을 향상시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종료된 연구자주도 임상 결과에서 ‘CreaVax-BC’를 투여받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전체 생존기간이 일반적으로 보고된 생존 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교모세포종 진행·재발의 억제 및 생존 기간 연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reaVax-BC’의 임상 1/2상 시험은 지난 8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인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과제’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3년간 총 30여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JW크레아젠 이경준 대표는 “교모세포종은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악성인 희귀질환으로 임상 참여 환자의 원활한 모집을 통해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모세포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모세포종은 악성도가 가장 높은 원발성 뇌종양으로 5년 생존율이 10% 미만(국립암센터, 2013)으로 효과가 높은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