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치과 병·의원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간호조무사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간무협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지난 4일 서울 삼경교육센터-라움에서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제는 간호조무사의 치과 업무 관련 전문성을 교육과 시험을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치의협과 간무협이 공동으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험 응시자격을 위해 소정의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 기준과 지정 절차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호 인증위원회 위원장은 “치과 병·의원의 구인난이 심각한 것에는 양질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가 부족한 현실이 크다”며 “인증위원회의 양성 제도가 본격화되면 구인난 해소는 물론 보건의료계에서 간호조무사의 활용도가 높아져 의료서비스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위원회는 교육기관 담당자들과 인증제도 관련 간담회를 내년 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 20개 교육기관의 인증을 목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