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간호계가 겨울철 거리 노숙인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서울 서대문브릿지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내년 2월28일까지 격주로 금요일마다 모두 7차례에 걸쳐 노숙인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의약품을 지급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진행된 1차 노숙인 봉사활동에는 중앙간호봉사단 소속 단원 12명과 서대문브릿지종합지원센터 직원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광화문과 종로, 을지로 일대 노숙인들에게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일반 응급상비약과 핫팩, 겨울침낭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허정인 중앙간호봉사단장(간호사, 한국소비자원 근무)은 “노숙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따뜻한 간호의 손길을 전달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해 노숙인들의 자립 의지에 힘찬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