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협 “신찬수 교수 서울의대 학장 임명 반대 … 백남기 농민 사망 논란 책임 있다”
인의협 “신찬수 교수 서울의대 학장 임명 반대 … 백남기 농민 사망 논란 책임 있다”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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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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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신찬수 교수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임명에 반대하고 나섰다.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과 관련, 책임자 중 하나였다는 이유다.

지난 6월15일 서울대병원은 촛불시위 중 쓰러졌다 결국 사망한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공식적으로 정정한 바 있다.

당시 서울대병원의 입장 정정 전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담당인 백선하 교수는 국정감사에 출석해서도 ‘병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적지 않은 비난을 샀지만, 서창석 원장, 백선하 교수는 여전히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시 진료부원장이었던 신찬수 교수는 서울의대 학장이 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인의협의 지적이다.

인의협 조사위원회는 “작년에 백남기 농민의 의무기록을 검토하면서 무의미한 연명처치 끝에 사인이 병사로 조작되기까지 신찬수 교수가 진료에 개입한 흔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찬수 교수 역시 백남기 농민 사망 논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의협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은 사망진단서를 정정하며 사과를 하였지만 그 사과를 하게 만든 당사자 중 한명을 학장으로 임명한다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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