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의원 조사 결과 C형간염 감염 100건 이상 확인
서울현대의원 조사 결과 C형간염 감염 100건 이상 확인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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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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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서울특별시 동작구 소재 서울현대의원(현재 폐원) 내원자 중 약 125명의 C형간염 감염이 확인 됐으며, 이 중 110명은 동일한 유전자형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동작구보건소는 1일, C형간염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서울현대의원에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방문한 내원자 1만445명 중 7303명(69.9%)의 C형간염 검사를 완료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를 완료한 7303명 중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자(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는 335명(4.6%), 이 중 C형간염 유전자양성자는 125명이었으며 110명이 동일한 유전자형(2a)으로 나타났다.

질본에 따르면 이는 우리나라 일반 인구집단의 C형간염 항체양성률* 0.6%와 비교하여 약 7.7배 높은 수치다.

항체양성자 335명 중 147명은 이번 검사를 통해 신규로 확인된 C형간염 항체양성자였으며, 유전자 양성자의 분자유전학적 분석결과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무기록 조사 결과 C형간염 전파가 가능한 침습적 시술이 다양하게 이루어진 것이 확인됐고, 유사 PRP 자가혈시술, 프롤로테라피, 하이알린 주사 등이 C형간염과 통계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동작구보건소는 의료관련 C형간염 전파 예방에 대한 방역조치로 2016년 8월30일~11월29일 해당 의원 업무정지와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의무 미준수로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고, 복지부는 2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의료법 위반에 대해 해당 의사의 자격정지 3개월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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