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노인들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카데믹메디컬센터 상기타 라흐만(Sangeeta Lachman) 박사팀은 39~79세 성인 약 2만4000명을 대상으로 18년 동안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낮은 강도의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14%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과 장년에게 동일하게 나타났다.
즉, 가벼운 실체 활동이라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라흐만 박사는 “노인들은 걷기, 원예, 가사 등 낮은 강도의 신체 활동도 도움이 된다”며 “고령화 사회에 심혈관 질환의 영향은 크므로, 노인들이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광범위한 공중 보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예방심장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