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자로 이은숙 현(現)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을 3년 임기의 제7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한다.
신임 이은숙 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보직을 거쳤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원장은 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 연간 5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하는 한편, 수술 후 유방 재건술 개발의 선구자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한외과학회 역사상 첫 여성이사로 총무이사직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복지부는 같은 23일, 한약진흥재단 신임 원장에 이응세 전(前)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한다.
신임 이응세 원장은 1962년생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1986년 졸업하고, 1995년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가 러시아에 개소한 유라시아의학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보건의료정책실무위원회 위원과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및 한의약 분야의 정책개발 및 조직관리 경험을 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