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헬스케어 매각 진행
CJ그룹, CJ헬스케어 매각 진행
내년 중 매각 완료 목표 … “CJ그룹과 CJ헬스케어 ‘윈-윈’ 할 수 있는 방안 검토 중”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1.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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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CJ그룹이 CJ헬스케어의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강석희 CJ헬스케어 사장은 회사 매각 계획과 관련된 내용을 이날 아침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올해 실사를 마치고 내년 중에 매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사로는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조만간 투자자들에게 투자설명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사모펀드와 국내 대형 제약사들을 인수 후보군으로 꼽고 있으나, CJ헬스케어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내부 직원 대부분은) 매각과 관련된 내용을 오늘 전달받고 정신없는 상황”이라며 “CJ그룹과 CJ헬스케어가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느 회사가 인수 물망에 올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4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가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5208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 당기순이익은 46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5년 10월에는 중국 소화기 전문 제약사에 자사가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CJ-12420)을 1000억원에 기술수출 하기도 했다.

CJ헬스케어 인수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국내 제약사도 거론되고 있지만, CJ헬스케어의 덩치가 상당한 만큼 인수 경쟁에 뛰어들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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