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모유를 먹은 신생아는 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존 톰슨(John Thompson) 박사는 SIDS로 사망한 영아 2200명과 건강한 영아 6800명에 대한 모유 수유 정보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 모유를 최소 2달 동안 먹은 영아는 그렇지 않는 영아보다 SIDS 위험이 절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달 이상 먹을 경우 SIDS 위험은 현저히 줄었다.
톰슨 박사는 “이번 연결과는 모유 수유가 영아의 면역력을 높일뿐 아니라 SIDS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 저널(Journal Pediatr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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