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른 여성, 조기 폐경 위험 30%↑
너무 마른 여성, 조기 폐경 위험 30%↑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0.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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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는 여성은 폐경을 빨리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도한 다이어트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근거도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캐슬린 제그다(Kathleen Szegda) 박사는 25~42세 여성 7만9000명을 대상으로 22년 동안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 정상범위(18.5~24.9)에 못 미치는 18~35세 사이 저체중 여성들은 정상 체중 여성들보다 조기 폐경을 경험할 가능성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체중인 여성들은 정상 체중 여성들보다 조기 폐경을 겪을 가능성이 21~30% 낮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 때 저체중인 여성들은 정상 체중 여성들보다 조기 폐경 위험이 51%, 35세에 저체중인 여성의 조기 폐경 위험은 56% 높았다.

▲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는 여성은 폐경을 빨리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저체중의 BMI는 18.5 미만이며 과체중은 25~29.9, 비만은 30~34.9, 고도비만은 35~39.9, 초고도 비만은 40 이상으로 분류된다.

다만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뉴욕대학 릴라 나흐트갈(Lila Nachtigall) 박사는 “일부 저체중 여성들은 무월경증을 폐경으로 잘못 보고했을 수 있다”며 “섭식장애도 폐경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라며 저체중과 조기폐경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생식 저널(Journal Human Reproduc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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