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요가와 에어로빅을 병행하면 요가나 에어로빅을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심장병 위험을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흐리다야가네샤병원 나레쉬 센(Naresh Sen)박사는 심장질환이 있는 인도 환자 750명을 각각 요가 집단(240명), 에어로빅 집단(225명), 에어로빅과 요가를 병행하는 집단(285명)으로 나눠 6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 요가나 에어로빅을 한 집단의 혈압, 중성지방, 저밀도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체중, 허리둘레 수치는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요가와 에어로빅을 병행한 집단의 경우 요가나 에어로빅만 한 집단보다 혈압,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체중, 허리둘레의 감소폭이 2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센 박사는 “요가와 에어로빅의 병행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이환율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에미레이트 심장학회 연례회의(Emirates Cardiac Society Congress)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