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하루 7~7.5시간 자는 사람들의 정액 양과 정자 수가 가장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제3군의대학 지아 카오(Jia Cao) 박사는 지난 2013~2015년 사이 남성 796명의 정자 샘플 2020개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8일 데일리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분석 결과, 하루 7~7.5시간 자는 사람들의 정액 양과 정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 경우, 정자 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루 수면 시간이 6.5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는 사람들보다 정자의 질이 30% 떨어졌다.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의 정자의 질은 41% 저하됐다.
카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수면시간이 너무 부족하거나 과하면 정자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수면과 정자 건강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연구 저널(Journal of Sleep Research)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