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36만원 간호사’ 1212명에 달해
서울대병원 ‘36만원 간호사’ 1212명에 달해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0.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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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서울대병원의 소위 ‘36만원 간호사’가 지난 5년간 1212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이 18일 공개한 교육부·보건복지부의 ‘국립대병원 인원채용 현황(2012년~2017년 9월)’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불거졌던 서울대병원의 ‘36만원 간호사’는 사실이며, 유사·동일사례는 지난 5년간 12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에 첫입사한 간호사들은 발령 전 24일을 기준으로 첫 월급으로 36만원을 받는다. 일당은 1만5000원, 근무시간 8시간 고려시 시급은 1800여원으로 최저임금에 한참 모자란다. 해당 금액 외 별도로 지급되는 수당은 없었다.

서울대병원 외 다른 국립대병원의 경우 ▲강원대 ▲경북대 ▲전북대 ▲충북대는 간호사 대상 수습 또는 유사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부산대 및 양산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의 경우 유사제도를 운영하기는 하나, 급여수준은 정규직과 동일하거나 80~9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훈 의원은 “본 방식이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인원은 2천여명에 이를 것”이라며 “정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유사사례가 다른 의료기관에는 없는지 등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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