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 “결핵 관리 공공의료기관, 인력 충원 예산 확보해야”
김명연 의원 “결핵 관리 공공의료기관, 인력 충원 예산 확보해야”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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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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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매년 2200여명이 사망하는 결핵을 치료하는 국립병원인 국립마산병원과 국립목포병원의 경우 간호인력 1인당 평균 28.5병상, 간호조무사 1인당 208병상을 관리해야하는 실정임에도 2018년 예산안에 이들 병원 인력 증원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은 이같이 밝히며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늘리겠다고 공약한 현 정부의 정책이 국민건강과 직결된 보건의료 분야는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립마산병원과 국립목포병원은 결핵 환자의 40%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이며, 보호자가 상주할 수 없는 전염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법에 따라 12병상 당 간호사 1인, 30병상 당 간호조무사 1인이라는 기준에 부합해야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립마산병원은 간호사 1인당 35병상·간호조무사 1인당 212병상, 국립목포병원은 간호사 1인당 22병상·간호조무사 1인당 204병상을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마산병원과 목포병원 각각 간호사 70명·간호조무사 35명, 간호사 45명·간호조무사 32명이 증원되어야 함에도 2018년도 예산안에는 목포병원 간호사 6명·간호조무사 3명, 마산병원은 간호사는 전혀 없이 간호조무사 3명의 신규 인건비만이 반영됐다.

간호인력들 중 다수가 잠복결핵에 감염(마산병원 22명·목포병원 9명, 간호인력 기준)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혹시나 있을 발병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조속한 간호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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