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고혈압 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출시했다.
아모잘탄큐는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로사르탄K’와 CCB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캄실레이트’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하나로 합친 3제 복합제다.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을 통해 제품의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큐투여군은 8주 후 좌위수축기 혈압(sitSBP) 변화량이 평균 12mmHg으로 ARB+STATIN 투여군보다 강압 효과가 강력했다. CCB+ARB 투여군 대비 8주 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기저치 대비 48%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임상 과정에서 이상반응(ADR: Adverse Drug Reaction, 약물 투여 후 발생한 이상반응 중 약물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상반응)은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로 이어지는 3종의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큐와 지난 9월 출시한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캄실레이트+로사르탄K+클로르탈리돈)는 세 가지 성분을 합친 복합제이지만, 약제 크기가 기존 아모잘탄과 큰 차이가 없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