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제일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가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JP-1366’에 대한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이하 P-CAB) 기전의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이하 PPI)보다 신속한 효능과 우수한 지속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약품 중앙연구소 김정민 소장은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앞서 진행했던 비임상시험에서 보여준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위산분비억제제 시장 요구에 충족할 수 있도록 최고의 약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JP-1366의 권장용량 결정, 안전성 및 내약성 검토, 약동력·약력학적 특성 등의 확인을 위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위장 질환 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30조원으로,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2.6%를 점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은 지난 2013년 기준 약 8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