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한국MSD와 결별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사로 유한양행을 선택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레미케이드’(인플립시맙) 바이오시밀러인 ‘SB2’(제품명 렌플렉시스),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SB4’(제품명 브렌시스)에 대한 한국 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제품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 유한양행은 연간 1500억원 규모의 국내 TNF-알파 저해 항체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소화기 및 류마티스 내과 분야의 오랜 영업 마케팅 경험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이 향후 관련 시장에서 시너지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2와 SB4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해외 및 국내 임상을 통해 개발한 항체의약품이다. TNF-알파를 저해해 류마티스관절염과 크론병 치료 등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