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의원 “대형병원, 높은 계약직 비율 개선해야”
정춘숙 의원 “대형병원, 높은 계약직 비율 개선해야”
상급종합병원 간병지원인력 계약직 비율 87.2%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0.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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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으로 약 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지만, 대형병원에서는 계약직 고용 비율이 높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9일 공개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기관 인력 현황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41개소, 종합병원 165개소, 병원급 147개소 등 총 353개 요양기관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으로 신규 고용된 간호사는 3879명, 간호조무사는 2825명, 간병지원인력은 1345명으로 나타났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기관 인력현황 <출처:복지부 제출자료 정춘숙의원실에서 재구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이후 약 8000개의 일자리가 마련됐지만, 상급종합병원으로 갈수록 간병지원인력의 계약직 비율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병원급의 간병지원인력 계약직 비율은 53.2%(415명), 종합병원은 64%(472명)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87.2%(136명)로 병원 규모가 커질수록 계약직 고용 비율이 증가했다.

▲ 고용형태별 채용현황 <출처:복지부 제출자료 정춘숙의원실에서 재구성>

정춘숙 의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확실히 높일 방안이지만, 대형병원의 높은 계약직 고용 비율은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병원에 대한 지원은 물론 정규직 고용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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