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연이어 ‘중단’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연이어 ‘중단’
FDA, 티쎈트릭 병용요법 임상 2건 중단 명령 … 키트루다·옵디보 이어 3번째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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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슈 ‘티쎈트릭’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임상시험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바이오파마다이브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임상시험 2건에 대해 중단을 명령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키트루다’ 임상중단, ‘옵디보’로 불똥 튀어 

FDA의 이번 결정은 최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임상시험 중단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 MSD ‘키트루다’(왼쪽), BMS·오노약품공업 ‘옵디보’

FDA는 지난 7월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키트루다 병용요법 3상 임상시험에서 병요법 투여군이 대조군보다 사망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KEYNOTE-183’과 ‘KEYNOTE-185’, ‘KEYNOTE-023’ 등 총 3건의 임상시험에 대해 중단을 명령했다.

이어 최근에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BMS·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 병용요법 3건도 FDA로부터 중단을 명령받았다.

로슈 측은 성명을 통해 “FDA는 현재 다발성 골수종 관련 항PD-1 또는 항PD-L1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임상시험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며 “일부 임상시험에서 피험자 모집을 중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단된 임상시험들의 공통점은 면역항암제와 세엘진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 및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과 병용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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