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병원중 경상대학교병원 비급여 진료비 비중 가장 높아
국공립 병원중 경상대학교병원 비급여 진료비 비중 가장 높아
37% 달해 … 강원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천적십자병원 등 뒤이어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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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치과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비율이 60~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치과병원이 아니더라도 30%에 달하는 종합병원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 국립대학병원, 국립병원 및 공공병원 등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가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기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5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입원과 외래를 합한 전체 비급여본인부담률은 평균 18.1%로 조사된 바 있다.

하지만 정춘숙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치과병원의 경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비급여 진료비 비율이 76.8%에 달했으며, 부산대학교치과병원(70.9%), 경북대학교치과병원(65.0%), 강릉원주대치과병원(63.7%) 등도 비급여 진료비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병원을 제외하면 경상대학교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비중이 37.1%에 달해 비급여 진료비 비중이 높았으며, 강원대학교병원(34.6%), 전북대학교병원(34.4%), 부산대학교병원(33.4%), 인천적십자병원(30.7%) 등의 비급여 진료비 비중이 3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 2016년 국립대, 국립, 공공병원 의료수입현황 (단위 : 백만원, 비급여수입에 건강검진수입등 포함, 출처 : 정춘숙 의원실)
▲ 정춘숙 의원

비급여 진료비 비중이 0%인 곳은 국립나주병원, 국립목포병원, 국립재활원, 국립부곡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마산병원 등 6개 병원에 불과했다.

정춘숙 의원은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중증환자 등에 고가의 비급여진료를 강요하는 등의 방법으로 과도한 진료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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