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SK케미칼은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배뇨장애 및 요실금 분야 학회 ‘ICS(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 2017’에서 자체 개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THVD-201’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THVD-201은 기존 과민성방광치료제 복용 시 입마름(구갈) 현상으로 인해 물을 다량으로 섭취하고, 소변량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개선, 과민성방광증후군과 입마름 현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다.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교수는 “24주에 걸친 임상시험 결과, THVD-201이 과민성방광치료제로서 약효를 유지하면서 구갈현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며 “24주 장기투약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했고, 항무스카린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부작용을 유의하게 개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