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여성, 커피·차 마시면 사망률 감소
당뇨병 여성, 커피·차 마시면 사망률 감소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9.15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정기적으로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포르토대학 주앙 네베스(João Neves) 박사팀은 성인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섭취량과 사망률을 11년 동안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14일 보도했다.

▲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정기적으로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 하루 100mg의 카페인(커피 한잔)을 섭취한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여성보다 사망률이 51% 더 낮았다. 하루 100~200mg 카페인 섭취는 57%, 200mg 이상 카페인(커피 2잔)은 66%의 사망 감소율을 보였다.

차를 마시는 여성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높은 차를 마실수록 암 발병률은 감소했다. 카페인이 높은 차를 마시는 당뇨병 환자는 카페인이 들지 않은 차를 마시는 여성보다 암이 생길 확률이 80% 적었다.

즉,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사망률을,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관성은 연령, 인종, 교육 수준, 연간 가계 소득, 흡연, 체질량 지수, 알코올 섭취량, 고혈압 및 신장 질환 등의 영향 요인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카페인의 유익한 효과는 남자에게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당뇨병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