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13일, 사업단이 지원중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신규 작용기전의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 개발’ 연구가 중국의 항체 개발 전문기업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이전 됐다고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한올은 12일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하버바이오메드가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 기술을 중국내 임상개발·생산, 품목허가 및 판매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한올은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400만불의 계약금과 향후 단계별 마일스톤 7700만불 등 총 8100만불의 정액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지급 받게 된다.
HL161은 자기 신체를 공격하여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자가항체(Pathogenic Autoantibody)를 분해시켜 제거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의 First-in-Class 항체신약이다. 해당 연구는 지난 2012년 6월과 2014년 10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돼 각각 8억원, 24억원의 정부출연금 지원을 통해 단계별 개발이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