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앉은 자세와 멕켄지 운동의 중요성
현대인의 앉은 자세와 멕켄지 운동의 중요성
  • 강민수
  • admin@hkn24.com
  • 승인 2017.09.14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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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현대인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이 많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앉은 자세의 바른 정렬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바르지 못한 자세가 지속되면 인체의 근육과 인대 등의 구조들이 나쁜 자세에 적응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때 사용하는 근육들은 점차 약해지게 된다.

따라서 점점 더 바른 자세를 잡기 힘들어지고, 이로 인해 주변 조직들이 많은 부담을 가지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거북이처럼 고개를 앞으로 쭉 뺀 자세인 거북목증후군, 목 및 허리통증 외에도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현대인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이 많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앉은 자세의 바른 정렬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올바르게 앉은 자세란 옆에서 보았을 때 귀-어깨-고관절의 세 포인트가 일렬이 되고, 고관절 및 무릎관절에서 90도 각도로 굽혀지는 것이다.

모니터를 보는 시선은 20도 정도 아래를 향하고, 턱은 후하방으로 가볍게 당겨야 한다. 어깨는 이완상태로, 팔꿈치는 90도 각도, 팔목은 펴는 자세가 좋다. 요추 받침이 있는 의자를 사용하며, 발바닥은 지면에 완전히 닿도록 하는 자세가 좋다.

하지만 바른 자세를 항상 의식하고 자세를 신경 쓰기 시작하면, 아주 조금씩 인체의 구조 역시 바른 자세에 익숙해져서 변화하게 되므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멕켄지(Mckenzie) 운동’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거북목,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목과 허리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앉은 자세에서도 가능하다.

멕켄지 운동을 하려면 먼저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활처럼 후방으로 충분히 편다. 이후 견갑골을 뒤로 지그시 당겨 어깻죽지가 뒤로 젖혀지게 하고 이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하늘을 본다. 이 자세를 5초가량 유지하면서 심호흡을 한다. 앉은 자세에서 15분마다 1회씩 시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 한 시간마다 잠깐씩 일어나서 양손 깍지를 끼고 손바닥을 바깥을 향하도록 해서 앞으로, 위로, 양 옆으로, 뒤쪽으로 각 10초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해당 관절 및 근육의 건강을 유지 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유발되면 통증이 유발되기 직전까지만 젖힌다. 꾸준히 시행하면 통증이 경감되고 고개를 젖히는 각도가 커진다. 그러나 갑작스런 통증이나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우선 진찰 및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 재활의학과 전문의 강민수 (양평군보건소)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직장인과 수험생들은 특히 자세에 주의해야 한다. 한 곳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반복되는 경우 먼저 의자, 책상 및 컴퓨터 모니터의 적절한 높이 선택이 중요하다. 부적절한 환경에서 바른 앉은 자세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한 시간마다 잠깐씩 일어나서 양손 깍지를 끼고 손바닥을 바깥을 향하도록 해서 앞으로, 위로, 양 옆으로, 뒤쪽으로 각 10초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해당 관절 및 근육의 건강을 유지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강민수 (양평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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