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있는 아이, 공원 근처에서 사는 것이 좋다
천식있는 아이, 공원 근처에서 사는 것이 좋다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9.11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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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도시 내 공원 근처에 사는 것이 어린이 천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켈리 드프리스트(Kelli DePriest) 박사팀은 지속성 천식이 있는 3살부터 12살 어린이 약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공원에서 멀리 사는 아이일수록 2주 동안 천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 공원 근처에 사는 아이는 천식 증상을 2주 동안 평균 5일 겪었고, 집에서 공원 거리가 300미터 늘어날수록 아이는 천식 증상을 하루씩 더 겪었다.

드프리스트 박사팀은 운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천식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도시 내 녹색 공간은 신체 활동을 촉진하고 오염을 낮추는 것에 도움이 됐다. 이러한 효과는 자유롭게 뛰놀수 있는 6살 이상의 어린이에게 가장 많이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 도시 내 공원 근처에 사는 것이 소아 천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 : 포토애플=메디포토>

드프리스트 박사는 “도시에서 사는 것은 어린이의 천식 위험을 증가시키며, 대기 오염 등은 천식을 악화시킨다”며 “이번 연구는 도시 내 공원 및 녹색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해 의료진이 환자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연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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