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첫 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슬로건은 ‘자기혈관 숫자 알기’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주요한 사망원인이며 질병부담이 크므로,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적정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을 통해 관련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
[인터뷰이: 질병관리본부 오현경 만성질환예방과 보건연구사]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9대 생활수칙을 제시했다.
9대 생활수칙은 ▲담배는 반드시 끊을 것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꾸준히 치료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 이동 등이다.
질본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건강관리에는 가장 취약한 3040 연령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합동 캠페인은 시도 및 전국 254개 보건소의 참여로 진행되고, 혈압․혈당 측정 가능 장소인 레드서클존이 운영된다. 레드서클존은 전국 지자체별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동안 누구나 전국 레드서클존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면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