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중년, 심혈관질환 위험
느림보 중년, 심혈관질환 위험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8.31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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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걸음이 느린 중년층은 일반인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학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 러프버러대학 공동연구팀은 암과 심혈관질환이 없는 약 42만700명의 중년층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사이언스데일 리가 30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걸음이 느린 사람은 걸음이 빠른 사람보다 심장 관련한 사망률이 약 2배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견됐으며, 흡연, 체질량 지수, 식이요법 등의 요소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즉, 보행 속도가 심장 관련 사망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걸음이 느린 중년층은 일반인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 : 포토애플=메디포토>

연구진은 “보행속도는 개인의 운동 수준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어, 전반적인 체력을 측정하는 좋은 척도”라며 “보행 속도는 신체 운동량이 낮거나 사망 위험도가 높은 사람을 식별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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