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오랜 시간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위험한 행동을 할 경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 안젤리나 마릭(Angelina Maric) 박사팀은 연속 7일 수면을 취하지 못한 피험자와 하룻 밤을 세운 피험자, 평균 수면 시간을 지킨 피험자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오랜 시간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위험한 행동을 더 많이 했다. 단기간 수면 부족(하루)한 피험자에게는 이러한 성향이 발견되지 않았다.
마릭 박사는 “오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측 전두엽 피질에 서파 수면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며 “그 결과, 본인도 모르게 위험한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정신의학(Neurology)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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