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씨앗 껍질은 ‘항암제’ 였다
아보카도 씨앗 껍질은 ‘항암제’ 였다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8.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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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의 씨앗 껍질이 심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리오그란데밸리대학 데바시쉬 반디오파드햐이(Debasish Bandyopadhyay) 박사팀은 약 300개의 말린 아보카도 씨앗 껍질을 약 600g의 분말로 빻은 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분말을 추가 가공한 결과, 씨앗 껍질 기름 약 3티스푼과 씨앗 껍질 왁스 약 30g그램 등이 추출됐다. 연구진은 기름에서 116가지, 왁스에서는 16가지의 화합물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씨앗 껍질 기름의 주성분 중 헵타코사인(heptacosane)은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씨앗 껍질 기름에는 고밀도 지단백질(HDL)을 증가시켜 동맥 경화증의 위험을 낮추는 도데칸산(dodecanoic acid)과 단순포진 등 항바이러스제로 사용되는 베헤닐알코올도 함유돼 있다.

씨앗 껍질 왁스에는 산화 방지 식품 첨가제와 화장품 보존제 등으로 사용되는 BHT(Butylated hydroxytoluene)이 검출됐다.

▲ 아보카도의 씨앗 껍질이 심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디오파드햐이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버리는 아보카도 씨앗 껍질은 암,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보석’”이라며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심각한 질환 뿐 아니라 앞으로 화장품, 향수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제품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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