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임신성 고혈압을 앓은 산모는 출산 후 심혈관질환과 고혈압 등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학 소냐 그랜디(Sonia Grandi) 박사팀은 임신을 처음 한 산모 약 14만7000명을 대상으로 4년 반 동안 추적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임신 중 고혈압을 앓았던 산모는 혈압이 정상이었던 산모보다 출산 후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2.2배, 고혈압이 생길 위험은 5.6배 더 높았다.
그랜디 박사는 “임신성 고혈압인 산모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조기 관리를 위해 장기간 추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주산기 역학(Paediatric & Perinatal Epidemiology)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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