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대웅제약은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리카프리’(프레가발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리카프리는 연 매출 500억원대에 달하는 거대품목인 ‘리리카’의 제네릭이다. 리리카는 지난 14일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에 대한 용도특허가 만료됐다.
리카프리는 오리지널 제품명인 리리카와 성분명 ‘프레가발린’에서 따온 이름이다.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카프리는 빠르고 현저한 신경병증성 통증 감소로 수면장애 개선 효과도 있다. 다른 약물을 대체하는 경우에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일 2회 최소 유효 용량으로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처방 시작이 가능하다. 오리지널보다 약가가 약 10% 저렴해 약물 경제학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말초혈관질환 치료제 ‘안플원’과 리카프리를 병용 처방하면 환자의 통증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제약 안호용 리카프리 PM은 “신경병증성 통증은 당뇨병, 척추질환, 대상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통증을 유발해 수면장애 등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라며 “고순도 원료와 엄격한 GMP 제조관리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리카프리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