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먼디파마가 독일 제약사가 개발한 항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바이오파마다이브는 먼디파마가 셀엑트파마(CellAct Pharma)에 계약금과 마일스톤 2억5000만달러(약 2840억원)를 주고 담도암 신약후보물질 ‘CAP7.1’에 대한 개발과 임상시험 권리를 획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다만 양사는 향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CAP7.1은 현재 2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계약에 따라 먼디파마의 자회사 에도(EDO)가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임상시험에서 CAP7.1은 56%의 질병조절률을 기록했다. 1년 생존율은 41%로 기존 표준치료(20%)보다 약 2배 높았다.
먼디파마에 따르면 간담도암 가운데 담도암의 유병률은 간세포암 다음으로 높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4만명이 담도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