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파킨슨병 환자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엘리자베스 스테그몰러(Elizabeth Stegemoller) 박사팀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번 노래 치료 수업을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노래 연습을 한 환자는 호흡을 하고 음식을 삼키는 목 근육이 발달했다. 환자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간병인도 노래 수업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와 우울한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스테그몰러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는 호흡과 음식을 삼키는 근육에 영향을 받는다”며 “노래는 이 두 기능과 동일한 근육을 사용하므로 노래 연습을 하면 근육 활동이 크게 향상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호흡 방법, 올바른 자세 및 성대와 관련된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잘 활용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통합의학치료(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