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휴메딕스는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3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력제품인 필러와 신 성장 동력인 에스테틱 및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의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온스의 필러 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이상 증가했고, 에스테틱 사업 매출액은 올 상반기 론칭한 엘라비에 무균화장품과 마스크팩의 판매호조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원료의약품도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18% 감소한 26억원으로 집계됐다. 휴온스 관계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신공장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용 반영과 인력 충원으로 인한 노무비용 발생으로 제조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휴메딕스 신공장은 현재 생산 장비에 대한 적격성 평가와 공정 밸리데이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 오는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연 2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27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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