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소득이 높은 사람일수록 운동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케렘 슈벌(Kerem Shuval) 박사팀은 성인 약 5200명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신체적 활동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연소득이 7만5000달러(한화 약 8600만원)인 사람은 2만달러(약 2300만원)를 버는 사람보다 하루 기준으로 중·고강도 운동 시간이 4분36초 많았고, 가벼운 강도의 운동 시간은 9분18초 적었다.
결과적으로, 고소득인 사람은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신체 활동량 지침의 약 1.9배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벌 박사는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일주일 동안 약 150분의 중·고강도 운동을 2~3일에 거쳐 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활동 시간과 강도를 점차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예방의학과(Preventive Medicine)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