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한미약품은 R&D 집중 투자 등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번 증원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의 총 인력은 기존 2200여명에서 24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매년 매출액의 15%대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신약 상용화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신규 채용 인력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입사 지원자들에게 상세한 회사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채용 시즌 기간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채용 설명회를, 전국 20개 대학교에서는 ‘한미약품의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바이오신약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투자가 본격화되고 R&D가 강화되면서 신규 인력 증원이 필요해졌다”며 “채용 분야는 바이오·R&D 부문 증원이 대부분이고, 국내사업부(영업) 부문 충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국내사업부의 경우 지방에서 입사 지원하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지방 광역시 현지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의 전공은 상관없다.
바이오·R&D 부문은 의·약사 자격증 소지자와 이공계열 전공자들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