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대웅제약 계열사 시지바이오는 지난 1일 키토산 성분의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 ‘이지스탑’(Easy Stop)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를 쉽게 멈추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외과적 수술 시 혈액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이지스탑은 미세 다공형 스폰지형 지혈용품으로 혈액 및 분비물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며, 수분과 닿는 즉시 5초 이내 겔(Gel)화되는 게 특징이다. 양전하인 키토산이 음전하인 적혈구를 끌어당기며 동시에 얇은 피막을 형성해 지혈을 한다.
제품의 주원료인 키토산은 수용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무독성 천연고분자로 지혈이후 체내 효소인 라이소자임(Lysozyme)에 의해 분해돼 체외로 배출된다.
이지스탑은 기존 피브리노겐, 트롬빈 등의 혈액 응고기전을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므로, 출혈에 취약한 항응고제·아스피린 복용자 등의 응급 수술 시 지혈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실온보관을 하므로 사전준비 과정 없이 개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수술 준비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